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건강한 습관으로 가벼워지는 즐거운 고양계단’ 8곳의 조성을 완료하고 11일 대화역사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건강계단 합동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일산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고양시약사회 등 조성 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일산초등학교 학부모 동아리 ‘일산통통 룰루랄라’의 우쿨렐레 공연도 열렸다.
한승열 일산서구보건소장은 “계단 걷기는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으로 신체활동 증진 및 심폐기능 강화와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이라며 “건강계단이 바쁜 현대사회에 일상이 운동이 되는 건강생활실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시의 건강계단은 주엽역과 대화역, 일산초등학교, 일산종합사회복지관, 문촌9종합사회복지관,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덕이도서관, 일산2동 행정복지센터 총 8개 기관에 조성됐다.
특히 주엽역과 대화역에 조성된 건강계단은 고양누리길 및 건강관련 명언 문구와 꽃, 나비, 새 모양을 넣어 화사함과 생동감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건강계단 조성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고양시약사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일산병원은 2016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건강계단 조성사업에 힘을 모으고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