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북한, 개방으로 살아남을 것”

문정인 “북한, 개방으로 살아남을 것”

기사승인 2018-10-14 02:00:00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대북제재 속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이은 개방으로 생존을 도모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로 주홍콩 한국 총영사관에서 열린 2018년 민족화해포럼에서 문 특보는 강연을 통해 “북한 경제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적응해 내구성을 키웠지만 그 한계도 분명히 존재하며 비핵화에 이은 개방으로 이를 해결하려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방문한 평양은 상당히 활기를 띠고 있었으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적응해 내구성을 키웠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북한은 당분간 엄청난 제재가 있더라도 그에 적응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강희방 민화협 중국화남협의회 대표상임의장, 김원진 주홍콩 총영사, 장흥석 민화협 중국협의회 상임의장, 백미순 민화협 상임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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