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강원연합회 회원들의 고향사랑 나들이 "훈훈하고 아름다워요"

경기북부강원연합회 회원들의 고향사랑 나들이 "훈훈하고 아름다워요"

기사승인 2018-10-14 13:25:52


경기북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강원도 출신 인사들의 고향사랑 실천으로 영월군의 한 시골마을이 훈훈한 인정으로 뒤덮였다.

경기북부강원연합회(회장 이성규) 회원 20여명은 13일부터 12일 일정으로 영월군 주천면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면서 성품을 전달했다.

13일 이른 새벽 버스로 이동한 회원들은 곧바로 영월군 주천면 판운4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팔을 걷어붙이고 노후화된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세트를 새롭게 교체했다.

그리고는 김환일 주천면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어우러져 담소를 나누며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아울러 주천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연합회 차원에서 지역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기로 했다.


연합회 회원인 디엠플러스여미정 대표는 미국 FDI 인증을 받은 친환경세제 100점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 면장은 이날 찾아준 것만도 해도 감사한데 좋은 주방용품을 가져와 직접 설치해주고 푸짐한 선물까지 안겨줘 감격스럽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북부강원연합회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마을회관을 나온 회원들은 인근 개울가에서 천렵 등 자체 행사를 하며 회원들 간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자리를 가진 다음 하루 일정을 마쳤다.

다음날인 14일 회원들은 청풍호 유람선 관광을 한 다음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월군 특산품을 저마다 한 아름씩 구입했다.


경기북부강원연합회 이성규 회장(58·LNK 대표)우리 30여명 회원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탄탄한 우의를 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고향을 찾아 농어촌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만들어진 경기북부강원연합회는 고양 파주 등 경기북부에서 활동하는 기업인과 교수·공무원·세무사·금융업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강원도 출신 사람들로 구성됐다. 친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회에 걸쳐 고향탐방 및 워크숍 등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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