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아동 지원 위해 맞손

복지부-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아동 지원 위해 맞손

기사승인 2018-10-15 14:32:12


정부가 아동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보건복지부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5일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학습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MOU를 맺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 하에 ‘생명숲 꿈이룸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부터 일 년간 지역아동센터·학대피해아동쉼터의 초등 1~3학년 중 한부모, 조손, 다문화가정의 자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밀크티(milk+T) 이용권은 물론, 기기(태블릿)와 책상·의자 등 1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

지원 대상 아동은 밀크티를 통해 해당 학년 전 교과목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수강하며 복습이나 선행학습을 하고 영어·한자 공부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등 눈높이에 맞춘 자기주도 학습의 기회를 갖게 된다.  

복지부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향후 4000명을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학습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주도적으로 학습 역량을 키우는 것은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커지고 민·관간 협력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도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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