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 환자 대부분이 2030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폭식증은 음식을 먹는 동안 음식 섭취에 대해 통제력을 잃고 먹다가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대하여 과도하게 집착, 부적절한 보상행동(구토, 설사제 사용 등)을 하게 되는 질병으로서 날씬함에 대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심리와 취업·학업 스트레스 등이 그 원인이 된다.
‘최근 5년간 연령별·성별 폭식증 현황’자료에 따르면 20·30대 여성이 폭식증 환자 전체의 절반이 넘는 52.6%를 차지했다. 여성 폭식증환자는 88.75%로, 특히 2·30대 여성이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김광수 의원은 “다이어트로 인한 육체적, 심리적 부담감 또는 취업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반적으로 폭식증 환자들을 바라볼 때 의지가 약해서, 결단력이 없어서 등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 또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폭식증은 의지에 문제가 아니라 배부름과 배고픔의 사인을 전달하는 뇌의 전달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더 이상 의지의 문제, 결단력의 문제가 아닌 질병의 문제로 인식하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