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5일 도심 속 철새 보금자리인 ‘밤섬’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LG화학 임직원들은 서울 여의도 밤섬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생태계 교란 식물, 스티로폼, 플라스틱, 목재 등 부유물을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밤섬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다. 장마철에 상류에서 흘러들어와 섬 곳곳에 쌓인 부유물들이 겨울에 돌아올 철새들의 서식 환경을 위협할 수 있기에 정기적인 정화 작업이 필요한 장소다.
이에 LG화학은 지난해부터 밤섬지킴이 봉사단인 ‘Green Maker’를 출범하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옳은미래, LG화학이 그리는 Green 세상”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매해 4차례 밤섬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및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서 건강한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생물 다양성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