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어 버전으로 낸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전 세계 38개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16일 아이튠즈에 따르면 이날 0시 공개된 ‘페이크 러브’ 일본어 버전은 아르헨티나, 칠레,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페이크 러브’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타이틀곡으로, 당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10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전 세계 52개 지역 아이튠스 톱 송 차트에서는 1위에 올랐다.
이번 신곡은 방탄소년단이 다음 달 일본에서 발표한 예정인 아홉 번째 싱글의 선공개곡이다. 이 싱글에는 ‘페이크 러브’와 ‘에어플레인 파트2’(Airplane pt.2)의 일본어 버전 등 총 4곡이 실린다.
방탄소년단은 싱글 발매에 이어 일본에서 38만석 규모의 돔 투어를 연다. 다음달 13~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오사카 교세라돔, 나고야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