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석세일 교수, 亞 최초 세계척추측만증학회 평생 공로상 外

[병원소식] 석세일 교수, 亞 최초 세계척추측만증학회 평생 공로상 外

기사승인 2018-10-17 10:42:35

◎석세일 교수, 亞 최초 세계척추측만증학회 평생 공로상 수상=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석세일 교수가 2018년 10월 10일부터 10월 13까지 이탈리아 볼로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53차 세계척추측만증학회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인 평생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세계척추측만증학회는 척추 분야 학회 중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회로서 매년 1500명 이상의 척추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척추 변형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회로 1966년도에 설립되었다.

석세일 교수가 수상한 평생 공로상은 세계척추측만증학회에서 학술 업적이 뛰어나고 세계 척추외과학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연구자를 선정해서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에서 처음 수상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석세일 교수는 척추외과에서 척추 변형 수술의 기본이 되는 흉추 척추경 나사 삽입술과 심한 척추 변형 교정 치료에서 후방 척주 절제술 및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환자의 치료에서 추체 회전술 등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여 발표함으로써 세계 척추외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이번 학회에 석세일 교수와 함께 참여한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장동균 교수는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치료에서 원위 유합술 결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여 호평을 받았다.

한편, 상계백병원 척추센터는 척추관 협착증 등의 노인성 척추질환과 척추측만증 등의 척추 변형 질환에 있어 정확하고 안전한 최적의 척추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진이 환자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서 환자가 선호하는 치료법에 기반을 둔 환자별 맞춤형 척추 치료를 제공하여 치료 결과에 대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중앙대병원 김정민 교수, 대한뇌졸중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 신경과 김정민 교수가 최근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18)’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정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심방세동에 의한 뇌경색 환자에서 항응고치료 중단 기전과 뇌졸중 재발 위험성 분석(The Incidence of Oral Anticoagulant Interruption among Stroke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and Subsequent Stroke)'이란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심방세동에 의한 뇌경색은 다른 기전에 의한 뇌경색보다 신경학적 결손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그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응고치료 유지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뇌경색 발병 이후 환자의 치료 실태 및 예후에 대한 국내 임상 정보는 부족한 가운데, 특히 고령의 뇌경색 환자는 발치, 수술, 내시경 검사 등 다양한 원인으로 항응고치료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아직까지 중단되는 빈도 및 그 이유와 이 때 얼마나 뇌경색이 많이 재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내 11개 대학의 뇌졸중 연구자들은 최근 삼성서울병원 서우근 교수를 주축으로 총 3112명의 심방세동 관련 뇌졸중 환자의 임상 정보를 포함하는 레지스트리를 구축하였다(Korean ATrial firbrillaTion EvaluatioN regisTry in Ischemic strOke patieNts; K-ATTENTION).

이번 연구에서 중앙대병원 신경과 김정민․박광열 교수는 K-ATTENTION 레지스트리에 등록된 환자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 총 3112명의 심방세동에 의한 뇌경색 환자 중 364명의 환자에서 522건의 항응고치료 중단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약물 순응도 부족, 출혈 부작용, 수술적 치료, 그리고 내시경 검사 등의 순서인 것을 밝혀냈다. 또한, 연구팀은 항응고 치료 중단 기간 도중 총 12건의 뇌경색 재발이 발생하였는데, 관상동맥질환이 동반된 환자에서 뇌졸중 재발 위험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김정민 교수는 “심방세동에 의한 뇌경색 환자는 향후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해서 원칙적으로는 지속적인 항응고치료가 필요하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다양한 원인으로 약물 치료 중단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하며, “항응고치료의 중단과 이에 따른 뇌졸중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항응고치료제에 대한 약물 순응도를 개선하고 출혈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디치과, 서양화가 서시환 개인전 개최= 유디치과(강남뱅뱅 유디치과의원)는 모든 생명의 기반인 땅을 소재로 자연의 순간을 포착해 작품으로 표현한 서양화가 서시환의 개인전 ‘땅, 마음 밭으로 읽기’를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에서 오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서시환 작가의 작품은 땅의 상태가 인생을 나타내주는 매개체로 여겨 빗물이 대지에 떨어지는 순간을 통해 우리의 삶이 특별해 지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에 땅의 굴곡지고 거친 느낌을 위해 유화물감을 사용했으며, 작품의 깊이감과 밀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붓의 덧 칠 작업을 했다. 서 작가는 추계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10여회가 넘는 개인전을 비롯해 ‘광주’, ‘마니프’, ‘상하이’ 등 국제아트페어 및 3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해 그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 하게 된 서시환 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이는 것 외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고, 그 속에서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대여성암병원, 22일 유방암 건강강좌 개최=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이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한국유방암학회가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핑크리본 캠페인’ 활동 중 하나로 ‘건강한 당신을 위한 최고의 약속, 유방암 정기검진’을 주제로 개최된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김현구 유방외과 교수) ▲유방암 수술 후 어깨 통증 및 림프 관리(배하석 재활의학과 교수) ▲림프부종의 새로운 수술법(우경제 성형외과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세브란스병원, 26일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김순일)이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세브란스병원 6층 제4세미나실에서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만성콩팥병의 치료 – 투석과 신장이식’을 주제로  마련된 건강강좌는  신장이식을 준비  중인 환자와  보호자, 평소 신장  건강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성콩팥병의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장내과 김범석  교수가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투석과 신장이식’ 강의를  통해 투석치료와  신장이식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다. 이식외과  허규하 교수는 ‘면역학적  고위험 환자의  신장이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  비뇨의학과 한웅규  교수는 ‘신장기증자의 선택과  수술기법/신장기증 후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의하고, 이어 이세나  장기이식코디네이터가 신장이식  준비과정과 절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순일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은 “만성 콩팥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향후 치료와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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