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러쉬(Crush)가 17일 오후 6시 신곡 ‘넌’(none)을 발표한다.
‘넌’은 풍성한 화음과 하모니를 강조한 노래로, 홀로 이별을 견뎌내는 20대 후반 남자의 모습을 표현한다. 떠나간 상대를 묘사함으로써 비어버린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는 내용의 가사다.
소속사 아메바컬처는 이 곡에 대해 “‘가끔’이나 ‘잊어버리지 마’처럼 크러쉬가 곧 장르임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다. 크러쉬만의 개성과 강점이 부각된 장르”라며 “남자로 성장한 크러쉬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러쉬는 신곡 발매에 이어 다음달 3일과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18 크러쉬 온 유 투어 원더로스트’(2018 CRUSH ON YOU TOUR wonderlost)를 연다. 같은 달 21일부터는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댈러스·시카고·LA·산호세·시애틀에서도 공연을 개최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