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북미회담 중간선거 이후 열릴 듯”…기존 입장 재확인

트럼프 “2차 북미회담 중간선거 이후 열릴 듯”…기존 입장 재확인

기사승인 2018-10-17 15:54: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은 중간선거 이후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AP통신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2차 회담은 내달 6일 열리는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며 "(장소는) 미국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에도 아이오와 주에서 열리는 공화당 중간 선거 지원 유세를 가던 중 비행기에서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에는 선거 유세가 너무 바쁘다"며 "(2차 회담 시기는) 중간 선거 이후가 될 것이다. 지금 당장은 갈 수 없다"고 밝혔었다.

당시 2차 회담 장소로 마라라고 리조트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 위원장)는 아마 좋아할 것이다. 나도 좋다"며 "두고 보자. 현재 3~4개 장소를 논의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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