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야권 정계개편 국민 54.1% ‘필요하다’…중도개혁통합 더 선호

[쿠키뉴스 여론조사] 야권 정계개편 국민 54.1% ‘필요하다’…중도개혁통합 더 선호

기사승인 2018-10-18 06:00:08
국민 과반수 이상이 야권 정계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계개편 방식은 자유한국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보수대통합보다 중도개혁통합을 더 선호했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6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야권 정계개편’에 대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자 가운데 54.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필요없다’ 22.6% ‘잘모름’이라고 응답한 무관심층 22.3%다. 

야권 정계개편에 대해선 지역과 성별, 연령 상관없이 응답자의 과반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정계 개편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한 중도개혁통합’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7.3%로 가장 많았고,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통합’ 30.9%, ‘잘모름’  31.7%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40.0%), 경기·인천(36.8), 대전·세종·충청(41.2%), 광주·전라(51.0%) 강원·제주(30.7%)에서는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한 중도개혁통합’을 ▲대구·경북(46.9%), 부산·울산·경남(36.3%)에서는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통합’을 지지하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중도개혁통합 28.6%, 보수통합 41.7%)을 제외한 19~29세(40.4%, 21.0%), 30대(45.6% 22.6%), 40대(39.6%, 29.4%), 50대(36.7%, 34.5%) 연령층에서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한 중도개혁’에 더 선호하는 것을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중도개혁통합 43.9%, 보수통합 34.3%)과 여성(30.8%, 27.6%) 모두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한 중도개혁’에 대해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보였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자유한국당 중심의 보수통합에 대해 반대하며, 내부에도 ‘갈 사람은 가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선 ‘적절했다’ 48.7%, ‘적절하지 못했다’ 36.0%, 잘모름 15.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16일 하루동안,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휴대전화 9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1명(총 통화시도 24,920명,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9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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