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안절부절’ 김학규 감정원장, 아파트 통계 오류 지적 ‘난타’

[2018 국감] ‘안절부절’ 김학규 감정원장, 아파트 통계 오류 지적 ‘난타’

기사승인 2018-10-18 12:20:17

한국감정원이 발표하는 아파트 통계 자료에 대해 오류 사항이 많다는 국회에 지적에 증인으로 나온 김학규 감정원장이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한국감정원 국정감사에서 여야 할 것 없이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통계에 대해 문제제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은 “한국감정원 아파트 통계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과 불일치하고 오류 및 엉터리 투성이다”라며 “이런 일들이 지속되고 있고 국민에게 혼란만 가중시킨다”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다양한 시장안정정책발표로 서울 상승폭 확대가 주춤해졌다고 감정원을 발표했다. 근데 지금 나온 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와있다”라고 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한국감정원 국정조사에서 김학규 감정원장을 향해 “감정원이 가격 동향 조사 바탕으로 만들어진 자료가 국토부가 내놓는 실거래가 자료와 다르다”라며 “이 참에 차라리 감정원 동향 조사를 없애는 것이 어떠냐”라고 일갈했다.

이에 김학규 감정원장은 “아파트는 실거래가 없는 단지까지 포함한다. 실거래가는 두달 후에 반영되기에 직접 비교하기 무리가 있다”라고 해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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