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내년쯤 군대에 가야 한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월드컵북로 제일라아트홀에서 열린 두 번째 솔로 음반 ‘두 앤 두’(DO n DO) 음악감상회에서다.
이날 이홍기는 군 입대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내년쯤 (군대에) 가야 한다”며 “FT아일랜드 멤버들과 동반입대를 하고 싶었는데, 막내가 결혼해서 아기를 낳았다. 그 친구는 아기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멤버들 가운데) 형들이 먼저 같이 가고, 너무 길지 않은 텀을 두고 동생들이 같이 가는 건 어떨까 싶다. 형들이 먼저 군대에 다녀와 노래를 만들어놓고 동생들이 나중에 재대해 합류하는 방법 등으로 공백기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홍기는 이날 오후 6시 ‘두 앤 두’를 내고 3년 여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
타이틀곡 ‘쿠키스’(COOKIES)는 이홍기와 그룹 비투비의 정일훈이 함께 작곡한 노래로, 우리가 만들어갈 자유로운 미래를 기대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인생의 방향에 대한 이홍기의 생각을 만나볼 수 있는 노래다.
이 외에도 음반에는 ‘아이 엠’(I AM), ‘모닥불’, ‘컴 투 미’(COME TO ME), ‘옐로우’(YELLOW), ‘굿나잇’(GOOD NIGHT)까지 모두 6곡이 실린다. 이홍기는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동에 나선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