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이혜훈 의원 “김학규 감정원장, 유독 잘못 인정 안해”

[2018 국감] 이혜훈 의원 “김학규 감정원장, 유독 잘못 인정 안해”

기사승인 2018-10-18 15:38:28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혜훈 의원(바른미래당)은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에 대해 “의원들이 타당한 질문을 하고 개선 여부를 얘기해도 유독 ‘잘못한 것이 없다’라는 태도로 일관한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감정원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국정감사에서 아파트가격 주간동향 발표, 실거래가 동향과 차이 크다는 부분에 대해 질의해도 김 원장은 ‘잘하고 있다’라는 식으로 딱 잘라 말한다”며 김 원장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김 원장님이 국토부 장관이라고 생각해 봐라. 강남 아파트 값 14주 연속 하락세라고 발표했는데 시장 분위기는 달랐다. 결국 이 때문에 정책이 다시 크게 뒤바뀌고 있다”라고 거듭 말했다.

이 의원은 “감정원이 내놓은 표본도 문제가 있다”며 “이 정도 표본이 적절하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감정원 통계 문제 많다는 주장 여러 군데 있다. (오죽하면) 같은 공공기관인 통계청에서 감정원의 발표 자료를 막았겠냐”라며 “사유가 신뢰성 부족이라고 한다. 업무에 주력하고 고치시라”고 주문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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