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무고 혐의로 피소됐다.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배우 김부선씨 변호를 맡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는 18일 “2016년 김씨와의 스캔들을 SNS에서 거론했다는 이유로 (이 지사로부터)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정씨가 이 지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변호사는 자신이 대리인으로 선임됐다고 밝히면서 “이 지사를 무고죄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항소심에서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아 최근 만기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김씨가 제기한 ‘점’ 논란과 관련해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증을 받았다.
의료진은 이 지사 특정 신체 부위에 점이 없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김씨는 강 변호사를 선임해 이 지사에게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