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우진이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고 말했다.
우진은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음반 ‘아이 엠 유’(I am YOU) 발매 기념 공연에서 신인상 수상 욕심에 관한 질문에 “(신인상은) 생애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니, 꼭 받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8개월 동안 세 장의 미니음반을 내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특히 창빈, 한, 방찬으로 구성된 쓰리라차(3RACHA)가 음반의 모든 수록곡을 작사·작곡하며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하지만 아직 음원 차트에서는 두드러지는 성과를 낸 적이 없다. 이에 대해 승민은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더 많은 자극을 받기도 했다”며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음악과 진정성 등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아서 차근차근 어필하면 음원성적도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노는 스트레이 키즈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무대 위에서 나타나는 에너지와 멤버들끼리의 케미스트리가 좋고, 무대 위에서와 일상에서의 차이가 크다”고 답했다. 리더인 방찬은 “앞으로는 더 많은 자랑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아이 엠 유’는 스트레이 키즈의 ‘아이 엠’(I am) 시리즈의 세 번째 음반으로, 멤버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담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음반을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멤버 방찬·창빈·한이 작사, 작곡한 힙합 장르의 노래다. ‘너와 함께라면 나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고, 너로 인해 나의 참된 모습을 알게 된다’는 희망과 성장의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아이 엠 유’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