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서울 강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47)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이날 출근을 하러 나섰다가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A씨를 발견,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피가 흘러 있었고 A씨 주변에는 흉기가 떨어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9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아파트 주민으로 아침 운동을 하러 나가는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목과 배에 수차례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봤을 때,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와 인근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분석, 용의자를 쫓고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