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 기업 프랑스 진출 돕는다

금융위, 핀테크 기업 프랑스 진출 돕는다

기사승인 2018-10-22 13:29:18

한국과 프랑스가 핀테크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프랑스 건전성감독원(ACPR)과 양국의 핀테크 산업 협력 강화를 통해 혁신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핀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프랑스에 진출하려는 한국의 핀테크 기업은 금융위의 추천을 통해 프랑스 ACPR의 인가 절차 등에 대한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프랑스 핀테크 기업도 한국 진출을 원할 경우 상호주의 원칙에 의거 동인한 절차를 지원받는다. 

금융위는 프랑스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과 사전 협의를 진행한 후 ACPR 추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사전 협의는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려는 금융서비스가 ACPR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인지 여부 등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정식 신청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가 소비자 등에 혜택을 주는지, ▲기업이 충분히 프랑스 규제 관련 기초 조사를 했는지 등에 대한 검토 후 추천 절차를 진행한다.

프랑스 진출을 원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은 금융위 금융혁신과에 오는 23일부터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과 프랑스 금융당국은 상대국의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이 양국 금융시장에 진출할 때 상호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핀테크 기업들의 상호 교류 및 소통이 증대되고, 금융당국간 협력이 강화되어 핀테크 발전의 새로운 혁신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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