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블레스 정식 버전은 스팀에 23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PDT 기준)부터 서비스 시작된다.
2016년 국내에 먼저 선보인 블레스는 게임 UX(사용자 경험) 시스템 개선 등을 거쳐 지난 5월 얼리엑세스 버전으로 스팀에 출시,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개발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는 테스트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 밸런스 등을 개선하고 서비스 최적화와 안정화 작업을 진행, 이번 정식 서비스에 총 7개의 종족과 6개의 직업을 선보인다. 최대 레벨은 45다.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부분유료화(free to play) 방식으로 전환되며 얼리엑세스 기간 중 ‘파운더스팩’을 구매한 이용자들에게는 특별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버프, 캐시 아이템 등을 일정 기간 동안 지급하는 ‘프리미엄 멤버십’의 경우 ‘스텐다드 에디션’, ‘디럭스 에디션’ 구매상품에 따라 각각 90일, 180일까지 지급하며 ‘컬렉터스 에디션’ 구매자들에게는 영구적으로 제공한다. 얼리엑세스 구매자들만 획득 가능한 특별 코스튬과 스킨도 최대 3종까지 증정한다.
네오위즈는 블레스 얼리엑세스 이용자들이 오는 11월 18일까지 접속하면 특별 무기 스킨을 제공하고 신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출석체크 이벤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는 “얼리엑세스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며 게임을 개선해 왔다. 이러한 과정은 ‘블레스’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안정화 이후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블레스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역 제한이 걸려있던 한국에서도 스팀 버전 블레스 접속을 연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