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호, 첫 성적표는 ‘합격점’

포스코 최정우호, 첫 성적표는 ‘합격점’

기사승인 2018-10-23 16:18:30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부임 후 처음 받은 성적표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2011년 이후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연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11년 이후 최대인 1조5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1% 늘어난 16조4107억원, 당기순이익은 16.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익은 5분기 연속 ‘1조 클럽’을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가 가동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지난 2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한 국내 주요 계열사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여 3분기 실적 호조세에 힘을 보탠 결과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7조9055억원, 영업익은 51.7% 늘어난 1조94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한 13.8%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중국 동절기 감산 기조유지 및 인도·동남아 등 신흥국의 견조세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대비 2조9000억원, 1조7000억원 늘어난 64조8000억원과 3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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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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