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로 2100선 턱걸이…코스닥도 하락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로 2100선 턱걸이…코스닥도 하락

기사승인 2018-10-23 15:50:27

23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2100선까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61.71) 대비  55.61p(2.57%) 내린 2106.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1p(0.67%) 하락한 2147.30에 개장한 후 장중 2096.7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10억원, 2422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6431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5% 떨어진 4만3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SK하이닉스(-1.29%), 셀트리온(-8.19%), 삼성바이오로직스(-6.6%), 현대차(-1.27%) 등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5.15p(3.38%) 하락한 719.00p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018억원, 115억원의 주식을 사들였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1160억원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5800원(7.23%) 떨어진 7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어 신라젠(-7.39%), CJ ENM(-3.09%), 포스코켐텍 (-8.49%), 에이치엘비(-5.17%) 등도 전날 대비 크게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 기업 중 주가가 상승한 곳은 펄어비스(+1.21%)가 유일하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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