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서 BMW 5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오후 오후 4시10분께 강원 원주시 소초면 둔둔리 둔둔초교 인근 5번 국도에서 A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A씨는 경찰에서 “운행 중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나지 않고 오히려 감속하는 현상이 났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우측 갓길로 정차하자 곧바로 엔진 쪽에 연기가 피어오른 뒤 불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등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차량은 지난 8월 중순 정기 점검을 받았으며, 당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에 탄 해당 차량은 2016년식으로 리콜대상 차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