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대표 품종으로 재배하고 있는 ‘가와지1호’ 쌀이 미국으로 첫 수출되면서 24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사진).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쌀연구회 영농조합법인, 가와지1호 재배농가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정종현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와지1호 수출은 관내 벼 재배농가들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가와지1호가 더 많이 수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가와지1호’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양시 고유 쌀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품종이다.
시와 농촌진흥청이 조성한 재배단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찰지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출된 양은 ‘가와지1호’ 800㎏으로 미국에서도 인정받아 지속적인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양시는 ‘가와지1호’를 더욱 확대 재배해 시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재배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5020가와지볍씨’ 전통을 계승할 계획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