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항수입식품검사소, 검사인력 늘려야

감천항수입식품검사소, 검사인력 늘려야

기사승인 2018-10-25 16:10:22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감천항수입식품검사소의 검사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부산지방식품의약청 감천항수입식품검사소와 부산광역시의료원 현장시찰에서 남 의원은 “업무량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감천항수입식품검사소는 지난 2013년 11월 정규 직제 이후 업무량은 연평균 10.5%씩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검사 인력은 정규직제 이후 8명으로 동결되어 업무량이 과중하다”며 “수입수산물의 경우 현장검사 비율이 43%로 식품 등 4%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냉장 및 냉동 창고 입실시간이 증가하고 검사관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감천항수입식품검사소는 특히 전국 수입수산물 검사 물량의 41%, 매 수입 시 방사능 검사 대상인 일본산 수입수산물의 65%를 처리하고 있는데, 일본산 수입수산물의 연간 처리건수와 물량이 2013년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 의원은 “수입수산물의 지속적인 증가와 방사능 안전관리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검사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인력증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남 의원이 부산지방식품의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천항수입식품검사소 업무량 추이’에 따르면, 2013년 1만6619건에서 2017년 2만4848건, 올해(9월말) 1만9467건 등으로 연평균 10.5%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검사 인력은 2013년 11월 정규직제 이후 8명으로 동결하여 업무처리에 애로를 겪고 있다는 게 남 의원의 설명이다. 

부산지방식약청도 “감천항수입식품검사소의 경우 올해 검사인력 1인당 1일 평균 15건을 처리하고 있다”면서 “수입수산물의 경우 현장검사 비율이 43%로 식품등 4%에 비해 높은 편이라 실제 냉장 및 냉동 창고 입실시간이 늘고 검사관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며 검사 인력의 증원을 건의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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