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한, 태풍 위투에 사이판 고립 “다음달 25일까지 한국 못 가”

가수 정한, 태풍 위투에 사이판 고립 “다음달 25일까지 한국 못 가”

기사승인 2018-10-26 11:20:56

가수 정한이 사이판 여행 중 태풍을 만나 컴백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한은 지난 25일 SNS를 통해 “태풍으로 사이판 공항 시설물 파괴로 인해 한국에 못 들어가고 있다”면서 항공사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는 사이판 출·도착 비행기가 모두 결항되며, 다음달 25일까지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다. 슈퍼 태풍 위투가 서태평양을 강타해 사이판 공항이 폐쇄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컴백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한은 다음달 2일 새 음반을 낼 예정이었으나.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정한은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당황스럽다”고 털어놨다. 소속사 코리아뮤직그룹 측은 우선 상황을 지켜본 뒤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정한은 지난해 데뷔해 ‘아이 시 유’(I See U), ‘업다운’(Up Down), ‘약속’, ‘생각나길’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최근 JTBC ‘히든싱어5’에 가수 케이윌의 모창 가수로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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