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영업익 6024억원…전년比 23.7%↓

LG화학, 3분기 영업익 6024억원…전년比 23.7%↓

기사승인 2018-10-26 16:19:32

LG화학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 증가한 7조234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466억원이다.

정호영 LG화학 CFO(사장)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수요 위축 등으로 기초소재 부문의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전지 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큰 폭의 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초소재 부문은 매출 4조6489억원, 영업이익 5477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및 무역 분쟁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축소돼 지난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 1조7043억원, 영업이익 84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호조 및 소형전지 매출 확대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되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8472억원, 영업익은 118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물량 확대로 매출이 증대됐고, 영업익도 흑자 전환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353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정 사장은 4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유가 강세 및 무역 분쟁 등의 대외 불확실성 지속 및 여수 NCC 정기보수 영향 등으로 기초소재 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및 전지 부문의 매출 성장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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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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