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28일부터 동계 스케줄에 맞춰 계절적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노선별 공급을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항공사는 계절적 특성 등을 고려해 매년 하계와 동계 스케줄로 주요 운항 스케줄을 변경하고 있다. 하계 스케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 동계 스케줄은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한다. 올해 동계 스케줄은 오는 28일부터 2019년 3월30일까지다.
대한항공은 주요 노선을 위주로 공급을 늘리고 신규 노선 취항 등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먼저 베트남 다낭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 이 노선은 하루 1편 매일 운항하며 해당 노선에는 보잉 737-900 기종이 투입된다. 출발편(KE465)은 매일 오후 9시2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2시20분에 다낭공항에 도착한다. 도착편(KE466)은 오전 2시45분 다낭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30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터키 이스탄불 노선과 베트남 나트랑 노선의 공급도 전년 대비 늘린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주 1회 늘려 주 4회 운항하며, 인천~나트랑 노선은 기존 주 4회에서 매일 운항한다.
이외에도 동계 일부 기간(12월~1월) 동안 미주 노선인 인천~시애틀 노선과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을 기존 주 5회에서 주 6회로 늘린다.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취리히 노선과 병합해 주 3회 운항을 지속한다. 인천~홍콩 노선은 기존 주 28회에서 주 35회로 증편한다.
하계 스케줄 기간 동안 운항했던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과 이르쿠츠크 노선은 계절적 특성을 감안 운휴한다. 이 외에도 인천~난닝 노선, 부산~홍콩 노선, 부산~ 괌 노선을 동계 기간 동안 운휴한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