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제14회 부산불꽃축제가 27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불꽃축제 명당자리로 ▲마린시티 ▲이기대 ▲황령산 ▲동백섬 ▲남천해변공원 등이 꼽힌다.
행사를 주최하는 부산시는 올해 ‘Retro LOVE’ 축제 주제에 맞춰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려한 멀티불꽃과 함께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APEC) 정상회담을 축하하는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불꽃쇼로 시작해 지난 13년 동안 매년 100만명 이상이 즐기는 부산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 불꽃버스킹, 불꽃토크쇼(불꽃아카데미, 시민 사연소개 불꽃연출) 등 다양한 사전행사가 열린다.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은 부산불꽃축제에 사용할 불꽃 제품별 특성, 부산불꽃축제 연출 특징, 배경음악 등을 설명하는 불꽃아카데미를 개최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50분간 시민 사연을 담은 참여형 불꽃쇼를 새롭게 선보인다.
본행사는 오후 8시부터 35분간 불꽃과 멀티미디어쇼, 음악 등이 어우러져 진행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