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김성현이 넥센 히어로즈의 샌즈에게 손가락 욕설을 했다.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넥센히어로즈의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열렸다.
3회 경기 당시 1루 주자였던 샌즈는 2루수였던 SK 강승호에게 강한 태클을 걸었다. 이에 김성현이 샌즈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샌즈도 김성현 쪽으로 향하며 갈등이 커졌다. 이후 양팀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도 모두 몰려나왔다.
전날인 27일 열린 SK와 넥센의 1차전에서도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SK 최정은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공이 머리쪽으로 날아오자 배트를 내동댕이쳤다. 이에 양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몰려나오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