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한·중·일 3개국 11개 도시가 참가하는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총회’에 참가해 부산이 지향하는 스마트시티 전략 발표와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유재수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부산시 대표단이 오는 30일 인천에서 열리는 ‘제6차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총회’에 참가해 민선7기 부산시 도시외교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창설된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는 한·중·일 3개국 11개 도시 간 경제교류방안을 논의해오고 있으며, 이번 총회는 ‘동아시아의 경제번영과 뉴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도시간 협력’을 주제로 개최된다.
유 부시장은 이날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평화크루즈’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부산이 지향하는 동아시아 도시협력 모델을 소개한다.
또 유 부시장은 이번 총회에 함께 참가하는 부산의 자매도시인 시모노세키시와 경제협력파트너도시인 칭다오시 및 다롄시 대표와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지방정부 간 경제교류 활성화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 참가하는 각국 도시 대표들은 회원도시의 공동번영과 시민행복 증진을 위한 교류협력 심화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을 약속하는 총회 결의사항에 대한 인천선언을 공동 발표할 계획이다.
유 부시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회원도시의 활동범위와 역할 증대를 위해 한․중․일 3국 도시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제 도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