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는 도시 현안과제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청년 대상의 ‘제4회 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이라는 고양시 슬로건에 맞춰 남북 평화통일에 대비한 ‘고양시의 미래 도시발전 방안’과 지역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살고 싶은 우리 동네 만들기’다.

참가자격은 대학생 및 일반인(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으로 제한되며,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전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창의성 ▲실현가능성 ▲적정성(공모지침과 부합성) 등 기준으로 평가한다.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2팀을 선정해 총 7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입상팀은 도시분야에서 발생되는 고양시 현안과제를 창의적 시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문단(청년도시계획단)으로 약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그간 공사의 핵심사업인 대곡역세권 개발사업,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및 도시재생 분야에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윤양순 사장직무대행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앞으로 미래의 고양시 도시계획 구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면서 “고양시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