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막걸리 마시며 “대내외 여건 어렵지만 심기일전 하겠다”

이낙연 총리, 막걸리 마시며 “대내외 여건 어렵지만 심기일전 하겠다”

기사승인 2018-10-30 03:00:00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어렵습니다. 특히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이 우리나라와 같이 대외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 매우 문제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지도부와 ‘막걸리 회동’을 하며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이 충분치 않고, 새 정부가 의욕을 갖고 추진한 정책이 시장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여러 진통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정부도 해가 가기 전에 심기일전하겠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날 만찬은 손경식 회장과 김용근 상근부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조규옥 전방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안병덕 코오롱 총괄부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등 비상근부회장 9명이 참석했다.

이밖에 경총 감사인 박복규 택시연합회 회장과 지방 경총회장 11명도 함께 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성기 고용부 차관, 최병환 국무1차장, 노형욱 국무2차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연말에 전통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이 나올 것이라며 업종별로 상황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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