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황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가 이틀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36억원이 순유출됐다. 667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803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이는 코스피가 연내 최저점을 경신하며 하락하자 추가 하락을 우려해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8억원이 이탈하며 사흘째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235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08조1762억원, 순자산은 109조2355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