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표창원 “여성 독립운동가 더 많이 발굴해야”

[2018 국감] 표창원 “여성 독립운동가 더 많이 발굴해야”

기사승인 2018-10-30 12:15:18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여성가족부의 여성독립운동가의 발굴 및 홍보를 주문했다. 

30일 오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여가부 및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표 의원은 “(여가부가) 적극적으로 여성 청소년들에게 여성독립운동가가 롤모델로서 제시하길 바란다”며 “또래 남자친구들은 무수히 많은 남성롤모델이 있지만, 여성 청소년들은 유관순 여사만 되길 강요받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선미 장관은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여성독립운동가의 발굴 및 대중화를 위한 스토리텔링을 더 연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표 의원은 “생존해 있는 오희옥 열사가 현재 투병 중에 있다”며 “병문안 및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표 의원은 데이트폭력방지법과 관련해 “여가부가 법무부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사가 있느냐”고도 질의했다. 

진 장관은 “범부처폭력방지대책위를 주관하면서 주된 과제 중 데이트폭력방지법도 포함되어 있다. 법무부와 정밀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표 의원은 “여가부의 소극적 태도 때문에 데이트폭력방지법이 제정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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