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9일 오후 7시 포스코국제관에서 '제9회 포항경제 아카데미' 3주차 교육을 가졌다.
이날 엄미나 시그니처북스 대표가 '창조적 리더를 위한 미술이야기'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엄 대표는 몰입감을 높인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그림에 대한 지식보다 화가가 겪은 경험 위주로 알기 쉽게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엄미나 대표는 "리더가 빠지기 쉬운 함정은 자신의 높은 이상 때문에 새로운 일을 하지 못하는 진정성의 덫"이라며 "창조적 리더는 위기를 기회로 삼고 진정성의 덫을 잘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화를 그린 예술가 대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편협한 전통과 편견을 이겨냈다"며 "한계를 뛰어넘은 예술가들의 인생처럼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작은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경제 아카데미 4주차 교육은 오는 11월 5일 박용환 하랑한의원 원장의 '몸의 인문학 동의보감' 특강으로 진행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