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14명과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4.27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와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입법을 촉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등 3명의 민주당 소속 지방자체단체장은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외에도 11명의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와 원희룡 지사는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자체 차원에서 다각적인 남북교류협력을 활성화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국회와 정부에 이같이 요청하는 것”이라며 “당초 접경지역인 인천, 경기, 강원에서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를 촉구하자는 성명 제안이 있었고, 시도지사의 의사를 물어 성명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