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민주당 경기도당 예산정책협의회서 국비 230억 건의

이재준 고양시장, 민주당 경기도당 예산정책협의회서 국비 230억 건의

기사승인 2018-10-31 14:58:40


경기도 고양시가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기초단체 1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5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나섰다(사진).

경기도 29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과 김경협 경기도당 위원장, 조정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예결위원인 조응천 윤후덕 정춘숙 송옥주 백해련 국회의원,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건의안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인구100만 이상 도시와 비교했을 때 세수 차이가 크게는 1조원 가까이 나고 1인당 세수는 경기도 최저 수준이라며 이에 국비지원이 절실한 상황이고 특히 주민편의와 직결된 생활SOC 사업은 현 정부의 현장밀착형 주력예산인 만큼 관련 분야의 사업들로 국비요청 건의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고양시가 이날 건의한 사업으로는 호수공원 꽃전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40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65억원 시민안전체험관 조성사업 50억원 고양~광탄 도로확장공사 45억원 통일로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 30억원 등이다.

일산호수공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은 호수공원 꽃전시관을 북카페형 도서관 등으로 리모델링해 꽃 전시와 도서관 기능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호수공원 방문객이 연간 350만명으로 추정돼 숲과 꽃, 호수와 책이 어우러진 도심속 명물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국고매칭 사업으로 기존 국비 신청액 중 2019년도 본예산에 미반영된 65억원을 추가 건의했다. 시는 2019년 상반기 공사 발주예정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추가 국비 반영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시민안전체험관은 기존 민방위교육장을 리모델링해 국민안전체험관 수준으로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50억원의 사업비에 대해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고양~광탄 도로확장공사 대상 노선은 고양동과 벽제동 일원의 국가지원지방도로로 고양시와 파주시를 잇는 보조간선도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시립묘지 등으로 인해 상습 정체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병목현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끝으로 통일로 교통혼잡 개선사업은 관산동 인근 지역의 개발로 인해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왕복 4차로의 좁은 도로에 비해 일평균 350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어 교차로 구간의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상습정체 구간 내 노후 교량인 두포교 재가설 또는 보수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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