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겸 뮤지컬배우 박완이 단독 콘서트를 연다.
박완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적’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가진다.
‘기적’은 박완의 크로스오버 페스티벌 시리즈의 첫 번째 테마 공연으로, ‘우리 삶은 기적으로 시작됐고 기적으로 채워지며 다시 기적으로 돌아간다’는 통찰을 담아 기획됐다. 또한 남북 휴전의 종전을 기원하는 국민의 희망과 지금의 사회적 문제가 모두 평화롭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기적’이란 메시지에 담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크로스오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윤승업 수석 지휘자가 협연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적에 관한 관객들의 사연을 사전에 공모해 연출 요소로도 활용한다.
무대에 오르는 ‘크로스오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팝페라 그룹 일디보(IL DIVO)와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Maksim Mrvica) 내한 당시 협연을 펼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무대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 최정원, 홍지민, 김소현, 최우혁과 색소폰 스페셜리스트 김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연 주최 측은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크로스오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더욱 다채롭게 꾸며질 박완의 단독 콘서트를 기대해 달라”며 “연말, 연인이나 가족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1일 정오부터 인터파크 티켓, 멜론 티켓, 세종문회회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