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장에 유희정 박사가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1일 한국보육진흥원장에 유희정 전(前)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62, 사진)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유희정 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중앙대 유아교육학과 석사, 이화여대 유아교육학과 박사를 수료했다. 1983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선임연구위원을 거쳤으며 ▷교육인적자원부 교육과정심의위원회 위원 (2002~2007) ▷여성가족부 중앙보육정책위원회 위원 (2005~2007) ▷청와대 정책기획위원회 사회정책분야 정책위원 (2006~2008)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 사회정책분야 위원 (2006~2012) ▷복지부 중앙보육정책위원회 위원 (2014~2018.5.) 등으로 활동했다.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유 원장은 한국보육진흥원이 영유아 보육의 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공공기관으로써 역할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유희정 원장이 보육·유아교육 정책 연구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육정책 개발 및 보육 품질관리 등 진흥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영유아 보육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보육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