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정상에서 떠난다…연말 해체 예정

장기하와 얼굴들, 정상에서 떠난다…연말 해체 예정

기사승인 2018-11-02 01:00:00

장기하와 얼굴들이 1일 마지막 앨범이될 5집 ‘모노’를 발표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5집 발표 뒤 올해 말까지만 활동하고 해체할 예정이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위워크 여의도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음반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해체하게된 배경을 전했다.

장기하는 “어떡하면 군더더기 없이 편곡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음악이 완성되면 완성될수록 이번 음반이 최고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렇다면 ‘정점’일 때 해산하는 게 가장 좋은 타이밍일 것 같아서 멤버들에게 해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적인 자부심이 최고치에 달했을 때 헤어지는 것이 훈훈한 것 같다. 저희도 약간 아쉬울 때 헤어지는 게 좋은 마무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기하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나도 궁금하다. 미래에 대한 계획은 앞으로 남은 딱 두 달”이라며 “내년부터는 어떤 노래와 가사를 쓸지 저조차 모른다”고 답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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