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종진 “연락 없는 자녀들…환청 듣기도”

‘아침마당’ 김종진 “연락 없는 자녀들…환청 듣기도”

‘아침마당’ 김종진 “연락 없는 자녀들…환청 듣기도”

기사승인 2018-11-02 10:11:46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김종진이 자녀들에게 “연락 좀 하고 살자”고 호소(?)했다.

김종진은 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자녀들과 일주일에 몇 번 통화하느냐’는 질문에 “한 번”이라고 답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안부전화를 자주 하지 않는다”라며 “(아이들에게) 아무리 연락을 해도 6일 뒤 답장을 한다. 연락을 하던 아이들이 기사가 나면 빨리 전화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 아내 이승신은 김종진이 자녀들의 연락을 기다린 나머지 환청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번은 남편이 갑자기 음악 작업을 하다가 문밖에서 아이들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애들이 하도 안 오니까 환청을 들은 것”이라며 “그 이야기를 아이들한테 했더니 딸이 ‘귀신 본 거네. 이번 음반 대박나겠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김종진은 “내가 그동안 아이들을 많이 괴롭혔나보다. 내가 전화하면 (아이들이) 힘들어한다. 특히 아들이 많이 바쁘다며 금방 끊으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녀들에게 “얘들아, 방송 보고 있다면 연락 좀 하자”고 덧붙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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