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계열사, 첨단 국방 ICT 솔루션 선봬

한화 방산계열사, 첨단 국방 ICT 솔루션 선봬

기사승인 2018-11-02 13:57:54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가 2일과 3일 양일간 국방부, 교육부, 경상북도 주최로 구미 디지털전자산업관에서 열리는 ‘2018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에 참가해 드론 및 무인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첨단 국방 ICT 기술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민·관·군·산·학·연이 함께 국방 ICT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드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한화 방산 계열사도 전시관 운영과 함께 국방 ICT 사업화 모델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방산전자 기업으로서 센서, 전술정보통신 및 지휘통제 분야역량을 기반으로 국방 첨단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육군이 5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선정한 드론봇 전투체계를 위한 솔루션인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 드론 무선충전시스템과 드론 감시 레이다를 소개한다.

아울러 한화 시스템은 드론봇 시스템 및 장비 전시를 통해 운영 개념을 소개하면서, 인명손실을 최소화하고 작전 효율성을 향상해줄 국방 무인체계 사업 발전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화지상방산은 육군 전시관 국방로봇 존을 통해 SG(Smart Grenade)로봇과 급조폭발물(IED) 제거 로봇을 선보인다.

SG 로봇은 최루탄 또는 고폭탄을 탑재한 원격 타격 임무 수행 로봇이다. 급조폭발물(IED) 제거 로봇은 병사 1인이 휴대 운용 가능한 25kg급 장비다. 폭발물 처리, 화생방 정찰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천검 유도탄, 단거리로켓발사기, 기동저지탄, 회로지령탄약, 신관류 등을 선보인다.

특히 천검은 소형무장헬기(LAH, Light Armed Helicopter)장착용 공대지 유도탄으로서 ㈜한화가 2015년 12월 획득한 개발사업으로 미국의 ‘헬파이어 미사일’처럼 적 전차를 정밀타격하기 위한 무기체계이다. 2022년 개발이 완료된 후, 2023년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국방 접목 확대를 위해 산학연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R&D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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