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X유니세프 ‘러브마이셀프’ 캠페인에 1년간 16억 모여

방탄소년단X유니세프 ‘러브마이셀프’ 캠페인에 1년간 16억 모여

기사승인 2018-11-02 15:36:58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 진행 중인 캠페인을 통해 1넌 동안 기부금 16억원을 모았다고 2일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이들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유니세프의 아동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 중 하나인 ‘러브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에 동참해왔다. ‘진정한 사랑의 시작은 나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빅히트와 방탄소년단, 전 세계 팬들의 기부를 통해 폭력 피해 아동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는 캠페인 출범 당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5억원을 우선 기부했다. 또한 향후 2년간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의 음반 음반 판매 순익의 3%, 캠페인 공식 굿즈 판매 순익 전액, 일반인 후원금 등으로 기금을 마련해 캠페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 1년간 쌓인 기부액은 총 16억여원으로, 이 기금은 전액 ‘엔드 바이올런스’ 캠페인에 지원되고 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연설했을 당시 만난 한 외교관으로부터 ‘한국은 지난 60년간 2개의 위대한 업적을 남겼는데 첫째는 민주화와 산업화를 달성한 것이고, 두 번째는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방탄소년단의 ‘러브마이셀프’ 캠페인이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큰 희망과 선한 영향을 줬는지, 또 얼마나 국위를 선양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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