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김준수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전역’ 김준수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기사승인 2018-11-05 10:34:53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1년 9개월간의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5일 전역했다. 김준수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모인 500여명의 팬들 앞에서 “하루 빨리 무대에 서서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준수는 “1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었는데 나에게 큰 배움의 시간이 됐다”라며 “경찰 여러분들이 노력하는 현장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사회에 나가면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첫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군 생활이 아니라면 경험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었다”며 지난달 열린 경찰의 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일화를 언급했다. 김준수는 “그날 노래를 했는데 감사하게도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를 받았다”며 “사회에 있을 때도 쉽지 않았는데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여행’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팬 여러분들이 나를 기다려주셨던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하루 빨리 무대에서 서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김재중이 2016년 12월, 박유천이 지난해 8월 사회로 돌아온 데 이어 김준수까지 전역하면서, JYJ는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군필돌’이 됐다. 김준수는 “최근 외출 나왔을 때 멤버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다. 아마 곧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JYJ 활동은 이야기를 나눠본 뒤에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지난해 2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경기남부지방경찰단 홍보단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해왔다. 오는 7일 팬사인회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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