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팔복동 폐기물 고형연료 소각발전시설 반드시 막을 것

김승수 전주시장, 팔복동 폐기물 고형연료 소각발전시설 반드시 막을 것

기사승인 2018-11-05 20:56:58

전북 전주시 김승수 시장이 팔복동 폐기물 고형연료 소각발전시설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5일 전주시 기자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련의 행정처리 과정에서 주변 여건 변화와 환경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이 부족했다"며 "이점 깊이 사과 하고 끝까지 대응해서 반드시 막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고형연료 소각발전시설을 가동하려면 폐기물처리업 허가, 고형연료 사용신고, 대기배출 방지시설 가동신고 등 단계별로 거쳐야 할 필수 과정이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강력한 행정력으로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팔복동공단 지구단위계획을 적용하여 더 이상 환경오염 우려시설이 들어올 수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인허가과정 의혹에 대해서 전북도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며 "전주시민들께서도 주민감사를 청구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시장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을 수사해 명명백백히 의혹을 밝히는 것도 불필요한 논란을 막는 방법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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