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아이스하키팀 '코리아셀렉트', 러시아 극동연방지구 챔피언십서 첫승 신고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코리아셀렉트', 러시아 극동연방지구 챔피언십서 첫승 신고

기사승인 2018-11-06 12:18:09

경기도 수원에 거점을 둔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코리아셀렉트2018~2019시즌 러시아 극동연방지구 아이스하키 챔피언십에서 첫승을 챙겼다.

코리아셀렉트는 코리아셀렉트5일 러시아 사할린의 아레나시티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서 하바로프스크 지역의 강호 아무르 A을 맞아 74로 승리했다고 밝혔다(사진).

대회 전날 출국한 코리아셀렉트는 이날 경기 초반 몸이 덜 풀린 상태서 아무르 A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다 2쿼터 후반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서 코리아셀렉트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아드미랄’, 하바로프롭스크의 아무르 A, B’, 사할린의 크리스탈’ ‘트랜스벙커5개 팀과 리그전으로 싸운다. 6크리스탈’, 7트랜스벙커’, 9아무르B’, 10아드미랄전을 남겨 놓았다.

이번 대회는 1~3차로 나누어 차수별로 하바오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 우수리스크 등으로 장소를 옮겨 경기를 이어간다.

코리아셀렉트 관계자는 외국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어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현지 적응이 성적의 중요한 요소이기에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선수들 개개인이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아셀렉트코치진은 강호 아무르A팀을 꺾고 첫승을 거둬 기쁘다면서 계속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셀렉트는 2016년부터 2년여간 러시아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토크의 아드미랄 유소년팀, 블라디보스토크 하키연맹과 자매결연을 맺은데 이어 러시아,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유명 팀들과 친선경기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외국인 팀으로서는 최초로 러시아 극동연방지구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됐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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