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한영석·가삼현 공동대표

현대중공업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한영석·가삼현 공동대표

기사승인 2018-11-07 13:28:40

현대중공업그룹이 6일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 사장에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61)과 그룹 선박해양영업본부 가삼현 사장(61)를 공동대표로 내정하고, 주요 계열사 사장단 및 현대중공업 사업본부 대표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조선계열사와 정유부문을 대표하는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등 주력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세대교체 인사가 진행됐다.

대표 계열사인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 사장에는 현대미포조선 한영석 사장과 가삼현 사장이 내정됐다. 한 사장은 충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에서 설계 및 생산본부장을 역임한 뒤, 2016년 10월부터 현대미포조선 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가 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선박영업본부에서 근무하였으며, 런던지사장, 서울사무소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그룹선박해양영업대표를 맡아왔다.

주력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에는 신현대(59)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내정됐다. 신 사장은 충북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계약관리, 의장,  시운전 담당을 거쳐 군산조선소장을 역임했다. 2016년 11월부터는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사업대표로 재직해왔다.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는 이상균(57)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 사장은 인하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선박건조 분야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현장 전문가이다. 2015년 8월부터는 현대삼호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겨 생산본부장으로 일했다.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에는 강달호 부사장(60)이 사장으로 내정됐다. 강 사장은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생산부문장, 중앙기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안전생산본부장으로 재직했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7월 현대일렉트릭 대표에 취임한 정명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 사업본부 대표에 대한 인사도 함께 단행되었다.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사업 대표에 박준성 전무, 엔진기계사업 대표에 이기동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 대표에는 서유성 현대중공업 전무가 선임됐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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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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