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윤래경(외식경영학 4학년), 김성대(호텔관광경영 3학년) 학생이 최근 서울 CKL기업지원센터 한식문화관에서 열린 '제1회 전국 대학생 육우요리대회'에서 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차세대 식문화를 선도할 전국 외식학부 관련 인재들을 대상으로 육우를 활용한 레시피를 공모한 것.
레시피의 건강성, 창의성, 실용성, 맛, 담음새 등을 위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명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윤래경·김성대 학생은 '흑마늘 간장 소스를 곁들인 버섯을 채운 설깃머리살 구이'를 출품, 대상을 받았다.
윤래경 학생은 "그 동안의 힘든 노력을 보상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대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고생도 많았지만 그 만큼 값진 경험도 얻었다"며 "조리동아리 WECC 친구들과 교수님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조리동아리 WECC는 'White Elephant Chef Club'이란 뜻으로 백상(하얀 코끼리)과 함께 각종 요리 대회에서 백개의 상을 받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