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인턴' 박진영, "스펙 아닌 능력을 보겠다"…입사지원서 공개

'슈퍼인턴' 박진영, "스펙 아닌 능력을 보겠다"…입사지원서 공개

기사승인 2018-11-07 17:20:00

Mnet과 JYP엔터테인먼트가 새 예능 프로그램 '슈퍼인턴'의 입사지원서를 공개했다.

7일 Mnet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슈퍼인턴'의 입사지원서와 2차 티저영상을 게재했다. 

'슈퍼인턴'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인재 발굴 프로그램으로 나이, 성별, 학력, 경력 등의 제한 없이 열정과 비전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개된 입사지원서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지원자의 개인정보, 희망 업무 분야 등과 함께 당사에 관한 스왓(SWOT) 분석을 요구한다. 스왓 분석은 기업의 대내외 환경을 분석해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 요인을 규정한 뒤, 이를 토대로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이다.

함께 게재된 2차 티저 영상에서 박진영은 "스펙을 안 본다는 건 오히려 능력을 더 철저히 보겠다는 얘기다"라며 "입사지원서에는 한 가지, 당사에 대한 스왓 분석만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의 1차 취지는 정규직 사원을 뽑는 것이지만, 이 경험에서 느끼고 배운 것들을 가지고 회사 공식 입사 시스템을 개혁해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슈퍼인턴' 지원 희망자는 Mnet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입사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 6주간의 미션 수행 과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된다.

'슈퍼인턴'은 오는 2019년 1월 초 Mnet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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