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국민 삶과 맞닿는 보건복지 정책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국의 보건의료, 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열린 조찬강연에서 ‘국회지구촌보건복지포럼’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전 의원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및 복지 정책을 거론하며 이 같이 밝혔다.
포럼은 국회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하고, 지구촌보건복지가 주관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자유한국당)은 ‘장기적 안목의 계획과 주인의식’이 부재한 현 보건복지 정책 실태를 지적하고, 보건 당국이 독립적인 주체로서 국가 보건복지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칭기즈칸 등 해외 역사 인물의 사례를 소개하며 융합과 조화 등 우리 정부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전 의원은 “이명수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위원들 모두가 우리나라에서 잘 준비된 보건복지 정책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본인도 보건복지위원 중 한 명으로서 최대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연에는 같은 당 오제세 의원과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등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장과 의료·제약분야 대표이사 및 관계자 6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